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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까지… LG엔솔 상장 D-DAY, 차익실현 매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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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까지… LG엔솔 상장 D-DAY, 차익실현 매물 쏟아진다? 美 금리인상까지… LG엔솔 상장 D-DAY, 차익실현 매물 쏟아진다?

국내 IPO(기업공개)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일이 밝은 가운데 상장 첫 날 매물 출회가 시장에 줄 영향에 시선이 모아진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PO 절차를 마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공모주 일반청약에 기록적인 증거금이 몰리는 등 연일 관심이 뜨거웠다. 증거금은 114조1066억원으로 IPO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참여건수도 442만4470건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상장 직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매물이 쏟아진다면 증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해외 기관 투자자 가운데 38.1%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으나 확약 물량 가운데 44.5%가 15일 확약에 그쳤다는 점은 이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년 만에 처음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설 연휴 전 보유 주식 정리에 나서야 할 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로 유안타증권 39만~51만원, SK증권 43만원, 한국투자증권 60만원, 메리츠증권 61만원 등을 제시했다. 만약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면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

하지만 각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모두 78만원보다 낮아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다. 주가 변동성에 따른 매물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진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 8.85%밖에 안 되는 낮은 유통비율과 패시브(지수추종) 자금 매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은 큰 것에 반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수가 적다"며 "상장 당일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주요 투자 주체들의 매수세에 주가는 오버슈팅(일시적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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