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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초대형 수주 그 이상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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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초대형 수주 그 이상의 의미는 © Reuters. [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초대형 수주 그 이상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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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6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했다.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화공프로젝트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를 공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본계약은 오는 4월 중순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화공 수주 목표는 6.3조원(전체 12.6조원 중 50%)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이미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추가 수주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는 발주처와의 비밀협약에 따라 주요 정보가 계약체결 시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때문에 관련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자료나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TPPI(FEED to EPC, 약 35억달러, 상 반기) ▲사우디 알루자인 PHD/PP(FEED to EPC, 약 20억달러, 하반기) 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공개 입찰건인 ▲말레이시아 SAF ▲사우디블루암모니아(약 20 억달러)건 까지 고려 시 전년도 수주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 EPC 협상력 우위 및 인플레이션 공사비 상승 호재로 작용

삼성엔지니어링의 이 초대형 수주는 2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첫번째 발주처의 EPC capacity 확보 의지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람코는 2024년 CapEx를 480~58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가스 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공사비 증액, 계약구조 변경 등 EPC사들의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3~4년 전 대비 공사비가 약 30~4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주 가이던스 초과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한 이유다.

김선미 연구원은 “제한된 경쟁구도,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비용효율화로 수익성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 기대보다 해외부문 실적 확대가 빨리 가시화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증권가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분양 성과 관심 필요”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장중 7%대까지 상승했다가 -1.7%로 마감했다. 전형적인 ‘Sell on’이다.

그는 다만, “현재와 같은 EPC사 우호적인 발주환경이 단기에 변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하반기 가시화될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과까지 고려 시 지속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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