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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전환 지원금 10만원 안팎..."기대에서 실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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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전환 지원금 10만원 안팎... © Reuters. 번호이동 전환 지원금 10만원 안팎..."기대에서 실망으로"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번호 이동고객을 위한 전환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예고한 '최대 50만원'에 비해 실제 지급되는 금액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3사는 번호 이동시 지급되는 전환지원금을 3만원에서 13만원 사이로 책정했다.

KT는 10종의 단말기에 5만원에서 13만원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갤럭시Z플립5·폴드5 등의 단말기에 최대 12만원을,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프로 등 4종의 단말기에 3만원에서 10만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개정의 후속조치로 이동통신사업자를 변경하는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과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합치면 소비자가 받는 혜택은 이전보다 늘었지만, 최대 50만원 상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실망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환금 50만원이라는 것이 금액의 최대 상한선이므로 시장 상황이나 단말기수급상황에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되는 것"이라면서 "적정한 기준에 맞게 통신사가 책정할 수 있는 것이라 정해진 금액이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상황을 고려해 책정한 금액이므로 통신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번호 이동자에겐 희소식이지만, 그외에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어 다양한 판단이 있을 수 있다"며 "통신비절감 대책 중 하나로 시행하는 것이므로 여러 인식에 대해서는 시행초기이고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가 제조사랑 합의해 받는 전환 지원금이 확정된 공시된 금액이 간보기식으로 아직 낮은거 같다"면서 "아직은 전환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기기변경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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