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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가 상승은 비용 절감으로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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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가 상승은 비용 절감으로 상쇄 오리온, 원가 상승은 비용 절감으로 상쇄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오리온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원가 상승은 비용 절감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6532,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0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사진=오리온

중국 법인 매출이 상해, 북경 등 일부 대도시 지역 봉쇄 시행 여파로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국내를 비롯 베트남, 러시아 법인 매출이 두 자릿대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투입 원가 상승 부담이 가장 높았던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지만 해외법인 3곳은 원가 부담을 정책성 비용 축소 등으로 상쇄하며 이익 성장세가 이어졌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마켓오네이처와 닥터유 등 간편대용식, 건강기능성 브랜드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다만 원가 부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인상 계획이 없어 영업마진율은 전년 대비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은 봉쇄 조치에 따른 매출 손실은 민생 제품 공급으로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코파이, 예감 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양산빵(쎄봉), 쌀과자(An) 등 식사대용가능 제품군의 판매 호조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러시아도 4월 초 전 품목에 대해 약 20% 가격 인상을 단행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김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1분기 실적을 보듯이 광고비 절감, 인력 구조조정 등 판관비 효율화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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