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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후보,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주가, 접점 못 찾은 우크라이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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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후보,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주가, 접점 못 찾은 우크라이나 사태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부의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발언하면서 금리인상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은 급락했다. 이날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와 연속 협상을 벌여온 서구권이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1. 나스닥 2.51% 하락

다우와 S&P 500이 3거래일 만에, 나스닥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70포인트(0.49%) 밀린 3만6113.62에,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7.32포인트(1.42%) 내린 4659.0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떨어진 1만4806.8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US 3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06% 상승한 3만6133.9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US 500 선물은 0.07% 오른 4661.5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US 테크 100 선물은 0.06% 뛴 1만5503.9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28% 하락한 2154.2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2.25포인트 하락한 4649.75를 기록하고 있다. {{1131598|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10.25포인트 밀린 1만5480.00이었다.

2.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후보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회 부의장 후보자가 13일(현지시간) 미 상원 금융위 인사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매파 발언을 하면서 뉴욕 증시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브레이너드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서 미국 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며 “우리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세를 유지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다시 되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비둘기파(완화된 통화정책을 선호)로 알려진 브레이너드 후보자가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자 시장은 금리인상 강화를 우려해 하락 마감했다. 브레이너드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연준의 아주 강력한 수단을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또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이 끝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테이퍼링이 끝나는 대로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것을 시사했다.

3.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3사 주가 급락

연준 부의장 후보자가 과감한 금리인상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3일(현지시간) 2.5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물가지수들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 (NASDAQ:TSLA)는 전날보다 6.75% 하락한 1031.56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간 7.62% 상승했지만, 최근 5일간 4.37% 하락했다.

루시드 (NASDAQ:LCID)는 이날 8.85% 하락한 41.41달러로 장을 마쳤다. 루시드는 최근 5일간 10.42% 상승했다. 리비안 (NASDAQ:RIVN)은 7.13% 하락한 80.31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은 최근 5일간 7.60%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테크 매체 버지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테슬라의 전기트럭 스팩 등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서 일부 수치가 삭제됐다고 보도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로드 코프스 COO(최고운영자)가 지난달 퇴사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리비안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 러시아, 서구권과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 무위로

러시아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우크라이나 군사위기 관련 협상도 무위로 돌아갔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양자회담을 가졌고, 12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도 우크라이나 문제로 협상을 가졌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러시아는 “법률적인 안전보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국가들이 NATO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동유럽 등에 배치된 NATO 군사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남미의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파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협상이 연속해서 실패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EU와 미국은 경제적인 제재 외에는 특별한 카드가 없어 보인다. 유럽연합(EU)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부과했던 경제 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EU 정상회의에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에 대응해 내려졌던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미국은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강력한 경제 제재를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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