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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삼성전자 (KS:005930)가 14년 만에 암울한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63조 7454억원, 영업 이익은 64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D램의 경우 서버 등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패널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악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모바일 부문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되었다.

삼성전자는 암울한 실적에도, 2023년 하반기는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속에 점진적인 업황 회복을 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