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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244명…고용노동부-공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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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244명…고용노동부-공기업 간담회 © Reuters. 6년간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244명…고용노동부-공기업 간담회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인턴기자]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는 총 244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27일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산재 사망사고가 다발한 주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로, 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시 처벌 받을 수 있는 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발생한 발주·수행사업의 산재 사고사망자는 총 244명이다.

이 중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 3곳 발주·수행사업에서 산재 사망사고자가 6년 동안 64명이 발생해 전체 공공기관 사고사망자의 25%를 넘었다. 또한 3대 통신사 발주·수행사업에서 산재 사망사고자의 60% 이상이 KT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KT같은 경우엔 유/무선 전화를 다 가지고 있고, 공기업으로서의 인프라를 다 구축했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공공기관의 잇따른 안전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 맞게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석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목전에 두고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지난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예지 인턴기자 echief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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