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음료·주류 매출 성장 지속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롯데칠성이 음료, 주류 전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롯데칠성 2023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3125억원을 전망했다.

롯데칠성 CI

와인, 스피리츠, 맥주 OEM 매출액이 각각 +18%, +15%, +15% 성장하며 기타주류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9월 출시된 소주 신제품 새로 효과로 소주 매출액은 18.4% 성장할 전망이다. 카니발 영향을 감안하여 기존 제품의 매출액 추정치를 5% 하향하여도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전체 소주 매출액의 순증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 지속으로 탄산음료 비중 확대 또한 예상된다. 음료 비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포장재 가격이 2021년 하반기 급등 이후 2022년 하반기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아 음료 수익성 개선 역시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칠성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최근 주가 조정이 이어진 바 있으나 음료, 주류 전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높은 두자릿 수의 이익 증가 흐름이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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