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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코인베이스, 주가 반등 가능할까… 기관 비중 확대·플랫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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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코인베이스, 주가 반등 가능할까… 기관 비중 확대·플랫폼 집중 [美친주] 코인베이스, 주가 반등 가능할까… 기관 비중 확대·플랫폼 집중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해 상반기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플랫폼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8달러(2.08%) 오른 82.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프레드 에르삼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이용자 수는 약 1억300만명, 월 거래 이용자는 900만명이며 월 평균 거래액은 약 723억3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 매출의 대부분은 거래 중개 수수료에서 나온다. 최근 구독·서비스 비중이 많이 늘면서 매출 비중은 거래수수료 81.1%, 구독·서비스 18.2%, 기타 0.7%를 차지한다.

지난해 코인 시장 호황으로 치솟던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코인 시장의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7% 감소한 8억달러로 나타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중 거래 수수료 매출이 825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2% 감소한 데 이어 전체 수수료 매출의 94~95%를 차지하는 리테일 부문 수수료 감소 폭도 크게 나타났으며 영업손실도 1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코인 가격 하락이 전망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비슷한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코인베이스의 적자 폭이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코인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아쉬운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비중 확대와 구독·서비스 매출 비중 증가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매출 중 구독·서비스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6%에서 올해 2분기 18.2%로 크게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2분기 거래대금 중 79%를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이는 코인베이스가 코인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플랫폼 확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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