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이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BTC) 1500개를 매각했다.

마라톤디지털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회사 비용을 충당할 목적으로 비트코인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레드 티엘(Fred Thiel) 마라톤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으로 마라톤디지털은 1만 141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라이엇플랫폼즈(Riot Platforms)를 포함한 일부 비트코인 채굴기업은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마라톤디지털은 올해 월간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마라톤디지털은 자사의 비트코인 채굴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라톤디지털은 “지난해 4분기에 비트코인 생산이 저조했던 이유는 텍사스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의 기술적 문제와 유지 보수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디지털의 채굴 해시 레이트(hashrate)는 약 282.55 EH/s이며 세계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의 약 4%를 차지한다. 해시 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에 사용되는 계산 성능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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