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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 겨울 진입?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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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는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 경제 악화와 테라USD(UST) 사태로 충격을 받았지만,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암호화폐 겨울'이 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fA는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겨울이 온다는 관측은 근거 없는 우려"라고 지적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일반 금융 시장과 마찬가지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위기 등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시장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겨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테라 사태는 이같은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BofA 애널리스트인 알케시 샤는 테라가 담보 자산이 없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테라 사태는 '가격 안정성'보다 '대규모 채택'에 무게를 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라의 페깅(pegging, 달러 연동) 실패는 오히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내구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가 깨져 달러 상환 요구가 급증한 상황에서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대규모 환매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테라 사태의 시장 파급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BofA 애널리스트는 "테라의 붕괴는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리스크가 확산하고 전통 금융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알리 샤는 지난 3월에도 "지금의 이용자 채택 수준과 개발 활동 증가를 감안하면 암호화폐 겨울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테라 회생 계획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여전히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정보공개 요구 수준은 높아지겠지만,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전면 금지' 등 생태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규제 조치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신흥 기술 자산 생태계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투기적인 리스크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53% 상승한 3만 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lice@tok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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