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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오르자 코인 시장 선방…비트코인 2만3000달러 유지 [코인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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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오르자 코인 시장 선방…비트코인 2만3000달러 유지 [코인스캐너] © Reuters 나스닥 오르자 코인 시장 선방…비트코인 2만3000달러 유지 [코인스캐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호화폐 가격이 미 증시와 연동되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속에 나스닥 등 뉴욕 증시가 급등하자, 경기 침체 우려나 해킹 피해 등 갖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인 시장이 선방하고 있다.

4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3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에 비해선 0.4% 떨어졌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4%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1.4%)과 리플(-1.2%)도 전날에 비해선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두 코인 모두 7일 전에 비해서 10% 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더와 USD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씩 올랐으며 에이다도 0.5% 상승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무려 5.6% 급등한 3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흐름도 비슷하다.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전날 대비 0.43%, 0.8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9위 코인인 솔라나 네트워크의 해킹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코인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8000여개 지갑에서 최소 5억달러의 토큰들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인 거래소들은 일제히 솔라나의 입출금을 일시중지했다. 업계에선 '루나 사태' 등에 이어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코인 생태계에 대한 신뢰 저하, 투자심리 위축 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낸시 팰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서도 우려섞인 시선이 많았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다행히 펠로시 의장이 별다른 충돌 없이 대만 방문을 마치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은 걷혔다는 평가다.

이어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줄게 됐다. 모더나가 전날 시장 예상치(4.55달러)를 크게 웃도는 5.24달러의 주당순익을 발표하는 등 미 주요 기업들이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도 투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3일(현지시간) 나스닥은 2.59% 급등했다. S&P500(1.56%), 다우(1.2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미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코인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을 관리감독할 주체로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유력하게 떠오르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CFTC를 코인 규제당국으로 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CFTC는 SEC에 비해 보다 시장 친화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코인데스크는 "이 법안은 코인 시장을 감독할 권한은 CFTC에 부여하지만 토큰을 상품으로 간주하는 경계를 설정하는 것은 법원과 SEC에 의존하고 있다"며 "감독을 CFTC에 맡기는 법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얻고 있지만 '무엇이 토큰을 증권이나 상품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최우선 질문에는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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