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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의제를 추진함에 따라 최근 기존 천연 가스 발전소를 향후 탄소 배출 규제에서 면제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의 장기 기후 목표 달성 능력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환경보호청(EPA)은 지난주 말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이 발전소를 규제 계획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수개월에 걸친 업계의 격렬한 반대 끝에 나온 것으로, 미국이 2050년까지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가스 발전소의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믿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PA는 기존 가스 발전소 및 기타 유해 대기 오염 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 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새로운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규칙을 작성하고 확정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1년 이상 걸리며, 다가오는 11월 총선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러한 노력이 중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전력 업계는 2035년까지 대형 가스 화력 발전소에 탄소 포집 장비를 설치하거나 2032년까지 30%의 수소와 공동 연소하도록 요구했던 초기 제안이 실행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PA는 기존 가스 발전소에 적용되는 규제로 2028년부터 2042년까지 미국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에 해당하는 2억 1,400만~4억 7,7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기존 가스 발전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전력 업계는 EPA의 제안에 처음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규제 문서에 따르면 백악관과 EPA는 5월에 발표되기 몇 주 전에 백악관의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제안에 기존 가스 발전소가 막판에 추가된 것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일부 업계 단체와 환경 정의 옹호자들은 기존 가스 발전소에 대한 제안으로 인해 유틸리티가 비용이 많이 드는 업그레이드를 피하기 위해 더 작고 규제가 덜하며 잠재적으로 더 더러운 발전소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PA 대변인 팀 캐롤은 기존 가스 화력 발전소에 대한 초기 제안은 제한된 범위의 기술 옵션만 고려하고 대규모 기저부하 천연가스 화력 발전소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하며 규칙의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EPA의 이러한 인정은 이 부문의 배출 규제와 관련된 복잡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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