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부터 에탄올 혼합 비율이 높은 연료를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E15 휘발유 판매의 대폭 확대를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조치는 환경 문제로 인해 E15 판매에 대한 계절적 제한을 해제하려는 중서부 주지사 연합의 2022년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환경보호국(EPA)은 기관 간 검토 과정을 거쳐 3월 말까지 공식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 계획은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라스카,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주지사들의 공동 요청에 따라 에탄올 15% 함유 휘발유, 즉 E15의 연중 판매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EPA는 또한 2025년 시작일 이전에 필요에 따라 이러한 판매를 허용하는 임시 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바이오 연료 업계에서는 오랫동안 E15의 여름철 판매 제한 철폐를 주장해 온 바이오 연료 업계의 반응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옥수수 기반 에탄올 판매 확대를 지지하지만, 판매 시작일이 연기된 것이 논쟁의 여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석유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국지적인 가격 인상과 공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지만, 미국 대선 이후로 시행이 연기되면서 이러한 잠재적인 혼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스모그와 환경 문제를 이유로 여름철에 E15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탄올 지지자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며 제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제는 다가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위스콘신과 미네소타에서 특히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요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중요한 취약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E15 판매 확대는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NYSE:PSX를 비롯한 정유사들은 지역별로 E15 판매를 승인하면 물류가 복잡해지고 현물 부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에 에탄올 그룹은 지역적 접근 방식보다는 더 광범위한 E15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전국적인 입법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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