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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JP 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세계 석유 수요는 9개월 만에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2023년 전체 수요는 올해 예상치를 충족했습니다.

이 회사는 12월 석유 소비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3년 전체로 보면 석유 수요는 하루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12월 휘발유 소비량은 하루 860만 배럴로 2주 전 전망치보다 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조정은 당초 예상보다 소폭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유럽은 산업용 연료인 LPG의 수요 약세와 유럽 전역의 온화한 겨울철의 영향으로 난방유 수요가 예년보다 줄어들어 석유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중국의 석유 수요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하루 평균 1,640만 배럴을 소비하여 예상보다 10만 배럴 더 많이 소비하면서 JP모건의 예측을 뛰어넘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석유 소비 지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향후 수요 증가를 촉진할 수 있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24년 수요 증가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 차이는 하루 115만 배럴로 일일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1%에 해당합니다.

30명의 경제학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4.43달러,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78.84달러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가격 목표치는 내년 유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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