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지역인 퍼미안 분지에서는 올해 인수합병(M&A) 거래가 급증하여 총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는 최근 보도 자료에서 이러한 기록적인 추세를 강조하며 에너지 기업들에게 이 분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거래 중에는 엑손 모빌(NYSE:XOM)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NYSE:PXD)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제안했고, 셰브론(NYSE:CVX)이 헤스(NYSE:HES)를 5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블록버스터급 거래는 생산성이 높은 셰일 오일 생산량, 막대한 미개발 매장량, 잘 구축된 인프라가 특징인 이 유역의 매력을 반영합니다.

이 기록적인 금액에 기여한 다른 거래로는 퍼미안 리소스가 어스스톤 에너지(Earthstone Energy)를 45억 달러에 인수한 것(NYSE:ESTE)과 퍼미안 분지 내 세 곳의 인수에 43억 달러를 지출한 오빈티브(Ovintiv)(NYSE:OVV)가 있습니다. 또한 시비타스 리소스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탭 록 리소스와 히버니아 에너지 3세의 자산을 인수하는 데 47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특히 월요일에 발표된 CrownRock 인수 이후 Occidental Petroleum Corp(NYSE:OXY)가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Occidental은 미국 하위 48개 주에서 하루 1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여섯 번째 생산업체로 부상하여 Chevron, EOG, ExxonMobil, EQT, ConocoPhillips(NYSE:COP)와 함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특히 퍼미안 유전의 경우, 옥시덴탈의 인수를 통해 파이오니어가 매각 발표 당시의 생산량을 넘어서는 3대 생산업체가 될 것입니다. 우드 맥킨지의 업스트림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로버트 클라크(Robert Clarke)는 이번 거래의 중요성에 대해 "이번 거래는 퍼미안 인수 및 매각 지출에서 절대적인 기치를 내건 해입니다. 엑손모빌, 파이오니어와 같은 2023년 대형 거래와 더불어 퍼미안의 규모와 수십 년에 걸친 영속성을 미국 메이저 및 슈퍼 독립 기업의 '필수' 특성으로 확고히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023년 퍼미언의 총 M&A 지출액은 옥시덴탈의 380억 달러 규모의 아나다코 인수로 인해 2019년의 이전 최고치인 6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의 활동은 미국 에너지 환경의 초석이 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에너지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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