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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주 세계 광물지수…니켈만 6.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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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주 세계 광물지수…니켈만 6.3% 상승 © Reuters. 4월3주 세계 광물지수…니켈만 6.3% 상승

[사진=광해광업공단]

4월3주 광물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광석이 중국 경기 부진과 세계 재고량 증가로 하락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주요 재료 중 하나인 니켈만 전주 대비 상승했다.

24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4월3주차 광물종합지수는 2980.59로 전주(2997.61)대비 0.6% 감소했다. 광물종합지수는 3년 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수치화한 지수다.

주요 광물가격은 우라늄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0.35달러로 3주 연속 변동이 없었다. 가장 하락폭이 컸던 광물은 철광석이다. 톤당 110.41달러로 전주 대비 7.6% 하락했다.

광해광업공단은 메이저 광업사 생산 확대 및 중국 재고량 증가를 원인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메이저 발레(Vale)사 1분기 생산량은 S11D 프로젝트 생산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오스트리아 리오틴토(Rio Tinto)사 역시 구다이다리광산(Gudai-Darri) 증산으로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중국 45개 주요 항구 재고량도 전주 대비 1% 증가했다.

구리와 아연은 하락하고 니켈 가격은 상승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중국 GDP 성장률 등 경기지표 개선에도,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우려로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인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기축통화인 달러 안전성이 더 높게 평가돼 다른 투자대상보다 비교우위에 서게 된다.

중국 수요와 공급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구리는 중국 3월 수입량이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1분기 수입량도 전년동기 대비 12.6%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3월 생산량도 전월대비 9% 증가했고 페루 최대 구리광산인 라스밤바스(Las Bambas)광산이 정상 가동되는 등 공급차질 완화 영향이 컸다. 반면 니켈은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발레사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0.5% 급감해 2분기 연속 전년 실적치를 하회했다.

금융투자(IB)업계 일각에서는 중국 경기 회복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처럼 광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예측도 있다. 현재 지난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난 중국 경제는 일부 소매업계에 불과해 산업 기초체력이 부실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주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 하락도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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