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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달러 환율, 또 연고점… 17.3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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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달러 환율, 또 연고점… 17.3원 폭등 치솟는 원/달러 환율, 또 연고점… 17.3원 폭등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5원을 돌파하면서 하루 만에 또 다시 연고점을 다시 썼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3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342.0원에 개장한 후 상승세를 이어 오후 들어 1355.1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52.3원)을 하루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2009년 4월 29일(장중 1357.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 에너지 대란 우려와 중국 도시 봉쇄 소식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1일(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109.01을 기록하며 다시 109선으로 올라섰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스프롬은 유지 보수를 이유로 사흘 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폐쇄했다. 대금 지급 문제를 들며 프랑스 최대 가스공급업체 엔지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중단도 선언했다.

중국 청두시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약세, 상대적인 달러 가치 강세로 이어졌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리스크로 인식되면서 원화 약세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국 무역적자 확대 속 달러화 강세, 유로화 및 역외 위안화 약세 영향에 장중 1355원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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