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비트코인, 7000만원 진입…‘업토버’ 효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트코인이 연휴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7000만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미 금융당국과 월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나오면서 지난 7일 9% 이상 급등했다. 10월에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업토버’ 현상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02% 하락한 70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6700만원대이던 비트코인은 정오를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 7000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1.67% 내린 430만원을 기록했다.

리플은 2.85% 내린 1365원, 이더리움클래식은 2.12% 하락해 6만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는 엑시인피니티(7.29%), 톤(3.13%), 오미세고(2.62%) 등이 상승했고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0% 오른 5만 70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93% 오른 3497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는 0.22% 내린 409달러, 카르다노는 3.23% 하락한 2.14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3.50% 급락했다. 도지코인도 2.53% 하락했다.

이 밖의 알트코인 중에 시크릿(16.60%), 퍼페츄얼프로토콜(13.99%), 팬텀(12.45%) 등이 급등했다. 한편 시바이누는 6.92% 상승하며 일주일간 139.09%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