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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미국 달러는 미국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새해 첫 거래일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제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 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다가오는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통화를 다른 주요 통화 6개국과 비교하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0.7% 상승해 10월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3년에 2% 하락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것입니다. 작년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 회복에 따라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7.1bp 상승한 3.931%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미국채 수익률 상승도 달러화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앤 코의 글로벌 통화 전략 책임자인 윈 씬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24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달러가 하락 압력에 직면했지만, "시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착륙"이 2024년에 2~3회의 예방적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현재 시장은 올해 6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대가 조정될 때까지 달러는 "압력을 받고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씬은 말했습니다.

유로화는 0.8% 하락한 1.0956달러를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81% 하락한 1.262달러에 거래됐다. 일본 엔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0.56% 하락한 141.66엔에 거래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럽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미국의 고용 및 비농업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로 바쁜 한 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연준의 심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되는 수요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 심리는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확률을 82% 반영하고 있으며,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연내 150bp 이상의 양적완화가 예상됩니다.

트레이더는 최근 홍해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피격으로 중동 공급 차질 우려에 영향을 받은 유가 변동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크로네와 캐나다 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1.4%와 0.6% 하락하는 등 석유 수출국 통화는 미국 달러 강세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호주 달러도 미국 통화 대비 0.44% 하락했습니다.

암호 화폐 시장에서 비트 코인은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가 곧 거래소 거래 현물 비트 코인 펀드를 승인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022 년 4 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3.25 % 상승하며 연초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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